암막 블라인드 롤스크린 천 떨어짐 셀프조치, 블라인드 폐기 방법
안방에 암막 블라인드를 사용 중에 있습니다. 잠잘 때 빛이 없으면 훨씬 수면 질이 좋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침에도 아침 햇살 때문에 원치 않는 시간에 깨지 않아도 되니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 중에 있는데, 사건이 하나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사건 발달
우리 가족은 현재 4 식구가 안방에서 같이 자고 있습니다.
아이가 2명이 있는데 무서워서 그런지 각자 방에서 아직 잠을 안 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무 비좁습니다.
아이들은 자면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면서 자기 때문에 부모는 항상 움츠리고 자느라 목, 허리, 어깨 안 아픈 곳이 없네요~
첫째 아이가 벽 쪽에서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부욱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보니까 블라이드 천을 발로 차서 끝에 부분이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어떤 모습인지 글로만은 상상이 안 가시죠? 아래 사진을 참고해보세요.
파란색 부분(테이프)은 블라인드 천과 긴 봉 사이에 들어가서 고정시켜주는 역할이에요.
이런 상태가 되니 롤스크린을 돌려도 발란스가 안 맞아 반 정도밖에 감기지 않는 상태가 되더군요.
며칠을 그냥 이상태로 쓰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천장에서 떼어낸 후 고칠 수 있는 건가 아니면 버리고 새로 사야 하나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블라인드 고정 부 옆면을 보니 나사가 있어 분해를 해보았습니다.
때내어 보니 그렇게 어렵지 않은 구조로 제작되어있는 것을 보고 셀프로 고쳐서 사용해도 되겠다고 판단이 섰습니다.
해결방법
다행히 찢어진 게 아니고 순간적인 힘 때문에 밑으로 빠져나온 거라 자가 수리가 가능할 것 같았어요.
어떤 방법으로 빠져나온 부분을 넣어야 할까 생각해보다가 천을 옆으로 당겨 보았어요.
쭈욱 딸려 옵니다.
그래서 파란 테이프 부분을 다시 블라인드 천에 부착하고, 강력하게 하기 위해 끝 부분을 스템플러로 견고하게 찍어 고정시켜주었어요.
그 후에 블라인드 천을 파이프 홈에 맞춰 반대쪽에서 다시 잡아당겨 원위치로 맞춰 주었고, 파이프 고정부를 재 조립해주었습니다.
어때요? 감쪽같이 변하지 않았나요?
다행히 암막 천이라 두꺼워 찢어지지 않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작업 시간은 블라인드 때서 수리하고 다시 설치하는 것 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저처럼 블라인드 천이 떨어지는 일은 드물겠지만 혹시나 이런 일이 발생하셨다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저처럼 한번 분해해서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진짜 찢어진 거 아니면 웬만하면 수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블라인드 제작도 다 수작업이기 때문에 약간의 구조만 파악하면 일반인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라인드 폐기방법
그리고 만약 찢어지거나 또는 이사, 어떤 이유이든 사용 안 할 때 버리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서 배출하셔야 합니다. 분리수거를 하기에는 너무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손도 많이 가기 때문에 그것보단 약간의 비용을 들여서 폐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폐기물 스티커 기준은 자세히 모르지만 개당 2~3천 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폐기물 스티커 판매점에 가셔서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엔 폐기물 버릴 때 꼭 스티커 사지 않고 앱에서 결제 할 수 있는데요. 스티커 판매처가 멀다면, 아래 앱을 통해 간편하게 폐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롤스크린 셀프수리 과정과 폐기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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